저녁 늦게 마로니에 공원쪽으로 걸어 나오는데
어김없이 마로니에 공원 한가운데 크리스마스 트리가 오고가는 사람들을 반긴다.
포토존까지 만들어, 의자에 앉아 사진도 찍을 수 있다.
가만히 다가가 사진 한장 찰칵.
연인과 둘이서, 친구와 둘이서. 아니면 여행도 가보지 못한 노부부가 수줍어 하며 찰칵.
세상은 즐거운 마음을 가져다 내 마음 가까이 놓으면 기분전환하는데 문제가 없다.
즐겁게 크리스마스를 보내자.
대학로에 와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에 앉아 사진도 찍고 즐가움을 만끽하자.